우리 아이 청약통장 만들어주기(은행별 혜택, 조건, 주의할점)

 

 

안녕하세요! 티끌모아 태산이에요 :)

우리 아이에게 집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미성년자인 명의로 청약통장을 만들어두는 부모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미리 만들어두면 좋다'는 말만 믿고 가입했다가 기대한 혜택을 못 받는 경우도 적지 않아요

이 블로그 글에서는

아이 청약통장을 만들 때의 핵심 혜택과 가입 조건, 그리고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점을 자세히 설명해드릴게요

 

 

혜택: 미리 준비해서 집 걱정 덜기

우리아이의 청약통장을 어릴때부터 개설하게되면 가장 큰 장점은 가입 기간을 미리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현재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일정 기간 이상 납입하고,

금액 조건 등을 충족해야 청약 시 유리한 순위를 받을 수 있는데,

아이가 어릴 때부터 통장을 만들어두면 오랜기간 납입 실적을 쌓을 수 있어

만 19세 이후 청약 자격이 생겼을 때 경쟁력 있는 조건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득이 없는 미성년자라 하더라도 매월 최대 10만 원까지 자유롭게 납입 가능하며,

복리 방식으로 이자가 쌓이므로 단순한 저축 수단으로도 유용합니다.

일부 은행에서는 청년 우대형 전환이 가능한 상품을 안내해주는 경우도 있어, 장기적인 재무 계획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부모가 자녀의 명의로 꾸준히 저축하면서 경제 교육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커서 자기자신의 자산 일부가 이미 준비되어 있다는 점은 상당한 안정감을 주는 요소입니다.

 

조건: 부모 동의 및 실명 확인은 필수

우리아이의 청약통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법정대리인의 동의와 함께 가족관계증명서 및 주민등록등본 등의 서류 제출이 필요합니다. 부모만 은행으로 가도 별 탈 없이 가입이 가능하고, 온라인 비대면 개설은 제한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확인이 필요할 것 같네요

가입 연령에는 특별한 제한이 없어 0세 신생아부터 청약통장 개설이 가능합니다.

다만, 가입 후 실제로 청약에 사용할 수 있는 시점은 만 19세 이후부터이며, 무주택 세대주 요건 등도 따로 갖추어야 합니다.

청약통장은 1인 1계좌 원칙이 있으며, 이미 부모 명의로 청약통장이 있는 경우에도 자녀 명의로는 별도로 개설 가능합니다.

하지만 동일인의 명의로 2개 이상의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부모가 아이 명의로 가입할 때는 본인의 명의가 아닌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의점: 혜택이 주는 기대만큼 주의사항도 많다

많은 부모가 "아이 때부터 청약통장을 들면 무조건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조건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청약 우선순위를 얻기 위한 요건 미충족입니다.

단순히 가입 기간만 길다고 해서 무조건 유리한 것이 아니라, 지역별 납입 횟수와 금액 조건을 충족해야 청약 1순위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청약통장을 중도 해지 하면 모든 납입 기록이 초기화되어 오랜기간 동안 들였던 노력이 한순간에 없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자녀가 성인이 되기 전까지 계좌를 유지할 수 있는 재정적 여유와 계획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은행에 따라 금리나 상품 조건이 모두 달라서 청약통장 개설 전, 여러 금융기관의 조건을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부모가 임의로 자금을 인출하는 데 법적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자녀 명의 계좌의 운용은 항상 주의 깊게 생각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아이 청약통장은 자녀의 미래 주거 준비를 위한 훌륭한 수단이 될 수 있지만, 무작정 가입하기보다는 혜택과 조건, 주의사항을 충분히 이해하고 신중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부터라도 꼼꼼하게 정보를 확인하고, 아이의 미래를 위한 첫 금융 결정을 현명하게 시작해보세요.